'스위스 캄프 누' 되나..영국 사업가, 바르사와 협상 개시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사업가 알키 데이비드가 캄프 누 명명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캄프 누의 이름은 `스위스 캄프 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연락을 취했다.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것은 낙관적인 기회이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랜 자존심이던 캄프 누 이름을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 21일,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 권리를 바르셀로나 재단에 넘긴다. 재단은 캄프 누 스폰서를 찾을 예정이고, 수익은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데이비드가 캄프 누 이름을 가져가기 위해 큰돈을 투자 할 예정이다. 그는 "맨시티는 연간 1,800만 파운드(약 274억원) 이상 수익을 거둔다.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약 381억원)의 스폰서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다른 차원에 있다"며 사상 최고액을 경신할 것이라 암시했다.

데이비드는 26억 파운드(약 3조 9,652억원)의 가치를 지닌 코카콜라 공장을 갖고 있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 FilmOn TV와 헬스 서비스 회사 Swissx를 운영 중이다. 그는 "내가 선호하는 이름은 Swissx Nou Camp`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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