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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손흥민의 공격 패턴 철저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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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2-3-1 포메이션 + 손흥민 왼쪽 측면 + 케인 선발, 클롭은 전부 다 예상하고 있었다

▲리버풀, 챔스 결승 전 '토트넘 맞춤형' 훈련
▲클롭, 포체티노의 손흥민 왼쪽 배치 예상 적중
▲손흥민 결승 패스 성공률 68%, 돌파 성공률 20%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토트넘이 들고 나올 수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리버풀은 지난 2일(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클롭 감독 부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리버풀의 90분간 볼 점유율은 35.4%에 불과했다. 이는 챔피언스 리그 출범 후 2010년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32%) 이후 대회 우승팀이 기록한 최저 점유율이다. 그만큼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하기보다는 토트넘을 괴롭히는 데 더 집중한 셈이다.

단, 9년 전 무리뉴 감독이 이끈 인테르는 당시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점유율이 44.6%였을 정도로 평소에도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평균 점유율 50.6%를 기록했다. 이는 리버풀이 유독 토트넘전에서는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2군 팀 사령탑 헤나투 파이바 감독은 자신이 직접 본 리버풀의 토트넘전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 마르베야 전지훈련 중 벤피카 2군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렀다. 파이바 감독은 클롭 감독이 일찌감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배치한 후 문전 침투를 주문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파비아 감독은 "우리는 리버풀과의 연습 경기에서 토트넘이 주로 활용하는 공격과 수비 패턴을 바탕으로 그들을 상대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며, "심지어 세트피스까지 토트넘의 패턴을 재현해야 했다. 우리는 토트넘의 빌드업과 4-2-3-1 포메이션 가동 시 수비 조직 등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파비아 감독은 "우리 팀 공격수 조세 고메스는 케인, 베르나르두 디아스는 델레 알리, 미드필더 비니시우스 페레이라는 에릭센를 가상으로 리버풀과의 연습 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올 시즌 토트넘이 4-2-3-1, 4-3-1-2 포메이션을 번갈아가며 쓴 데다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좀처럼 어떤 전략으로 리버풀을 상대할지 예상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파비아 감독은 포르투갈 일간지 '아 볼라'를 통해 "토트넘은 리버풀이 공격 진영까지 전진해 경기를 운영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했을 것이다. 만약 리버풀이 그렇게 나왔다면 토트넘은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사이에 발생하는 공간을 공략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토트넘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리버풀 골문을 향해 대각선으로 침투하며 이 공간을 최대한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파비아 감독은 "토트넘은 오른쪽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앙으로 치우치며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를 안쪽으로 끌어주면, 키에란 트리피어를 활용해 측면을 공략하는 패턴을 활용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클롭 감독은) 토트넘이 반대편에서도 손흥민과 대니 로즈가 똑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는 몇 차례 상대 수비를 허무는 문전 침투 능력을 보여줬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리버풀 수비진은 손흥민의 움직임에 완벽하게 대처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배치됐을 때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조엘 마팁이 협력해 그를 봉쇄했다. 이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시에 따라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그곳에서도 앤드류 로버트슨과 버질 반 다이크의 수비가 그를 저지했다. 손흥민이 효과적으로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을 때는 리버풀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이 그를 향하는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며 이를 무력화시켰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드리블 돌파 5회를 시도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돌파 시도 횟수였다. 그러나 그가 성공시킨 돌파 횟수는 단 1회에 불과했다. 게다가 손흥민이 터치 미스, 혹은 상대의 태클로 볼 소유권을 잃은 횟수는 총 5회로 토트넘 선수 중 로즈와 함께 가장 많았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68.2%에 그쳤다. 이는 이날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최저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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