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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그릴리쉬는 어디 가고…레버넌트 주인공 같은 그릴리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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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의 3일 충격적(?)인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톤 빌라 공격형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24)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일 그릴리쉬는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전문 프로그램 <더 풋볼 쇼>에 영상 통화 방식으로 참여했다. 그릴리쉬는 해당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게리 네빌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화상 전화 속 그릴리쉬의 모습이 이전과 달라져 눈길을 끌었다. 그릴리쉬는 수려한 외모로 언뜻 EPL 최고 미남 스타 데이빗 베컴의 현역 때 모습이 조금 보인다는 말도 들었던 인물. 하지만 이날 영상 속에서는 영화 레버넌트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휴 글래스 역)의 모습이 연상됐다. 

그릴리쉬의 현 모습이 연상시키는 영화 레버넌트 현지 포스터

달라진 외모였지만,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겠다는 일념은 여전했다. 그릴리쉬의 소속팀 빌라는 강등을 면할 수 있는 17위 왓포드 FC에 한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2점이 뒤져있다. 그릴리쉬는 "팀을 EPL에 잔류시켜야 한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아주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첫 경기를 승리하면 강등권 위치에서 탈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남은 일정들이 험난한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개인적으로도 로컬 보이이기에 팀의 강등을 꼭 막고 싶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실제로 그릴리쉬는 피파울 EPL 전체 1위(127개),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기회 창출(57회) EPL 전체 2위, 드리블 시도 전체 11위(105회), 득점 EPL 전체 25위(7골) 등 주요 공격 지표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평소 수려한 모습을 자랑했던 그릴리쉬

사진=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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