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말렸는데…' 맨유, 베일에 주급 7억 2345만 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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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0:21
▲ 가레스 베일[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억 파운드(약 1500억원)를 선수 1~2명 영입에 쓰면 안 된다. 돈을 더 쓰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지만, 그런 선수들은 2년 밖에 뛰지 못 한다.”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일침을 놨다. 그런데 맨유는 베일 영입에 엄청난 돈을 투자할 생각이다. 완전 이적보다 임대지만, 제안할 주급만 무려 48만 파운드(약 7억 2345만원)다.
맨유의 암흑기가 끝나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은퇴 후, 루이스 판 할과 조세 무리뉴를 선임했지만 명가 재건에 실패했다. 중간에 투입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전 맨유 선수 루니가 맨유 영입에 쓴 소리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한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지 말고, 적절한 비용으로 젊은 선수를 영입해 리빌딩을 하라고 충고 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을 데려오려고 한다. 높은 이적료로 완전 영입은 어렵다. 맨유가 레알에 접촉했는데, 들려온 금액은 7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다.
완전 영입은 힘들지만 임대로 베일을 영입할 생각이다. 레알에 베일 임대를 제안할 계획이며, 협상 테이블에 주급 48만 파운드를 올려놓았다. 한 시즌 임대 후, 연장 옵션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이 맨유에 온다면, 만족스런 영입일지 의문이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여전히 물음표다. 맨유는 지난해 겨울 아스널 핵심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했지만, 주급 7억만 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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