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리에 환호한 김형렬 안양 감독…“우리는 이제 시작
이제 시작입니다.”
김형렬 FC안양 감독이 첫 승리로 쟁취한 반전의 기회에 환호했다.
안양은 27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코스티와 기요소프의 연속골을 묶어 서울 이랜드FC를 2-0으로 눌렀다. 개막 3연패로 꼴찌로 추락했던 안양이 다시 부활의 시동을 거는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고생했는데 갈망했던 첫 승리를 챙겼다”고 말했다.
이날 안양 승리의 선봉장은 역시 아코스티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으로 잘 알려진 아코스티는 피오렌티나와 카르피, 모데나 등에서 경험을 쌓은 발 빠른 측면 공격수다. 올해 K리그2에선 기대했던 첫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꼭 필요한 순간 제 몫을 해냈다.
아코스티는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팀 동료 닐손주니어가 내준 패스를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3분에는 기요소프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배달해 페널티킥까지 유도했다.
김 감독은 “아코스티에게 개인적으로 ‘서두르지 말자’고 당부했다. 본인은 3경기에서 보여준 게 없다고 의기소침했는데 감독인 내가 격려해주면서 믿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안양이 첫 승을 따냈기에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확신을 감추지 않았다. 안양의 다음 상대는 만만치 않은 전남 드래곤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몸을 던지면서 수비를 했다. 부족한 부분을 훈련을 통해 잘 보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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