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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에 15-4 대승…라모스 9호 홈런·오지환 연타석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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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한화에 15-4 대승…라모스 9호 홈런·오지환 연타석 대포 3연승 LG, 시즌 최다 득점·안타·홈런 맹폭 라모스 솔로포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린 로베르토 라모스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15-4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LG 타선이 폭발한 경기였다. LG는 0-1로 뒤진 2회에 상대 선발 장민재를 난타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라모스가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이후 김민성,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1사 1루에서 터진 유강남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4-1로 도망갔다. 오지환 투런 홈런포 LG는 이후 오지환의 좌중간 안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도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7-1을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의 볼넷과 상대 투수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채은성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라모스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9-1로 도망갔다. 오지환은 5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다시 쏘아 올리며 10-1을 만들었다. 마운드가 무너진 한화는 주전 선수를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이성우 최고야! 교체 출전한 LG 포수 이성우는 11-3으로 앞선 8회 초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오지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2타점,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득점, 최다 안타(19개), 최다 홈런(5개)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용규가 역대 9번째 350도루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cycl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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