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조영욱 골' 한국, 아르헨 2-1 제압…일본과 16강전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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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09:54
▲ 오세훈의 선제골에 환호하는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한국이 강호 아르헨티나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1일(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이겼다.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16강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정용 감독은 변칙적으로 이강인을 오세훈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했다.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 중원을 김정민-정호진-조영욱으로 꾸리고 수비를 최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 황태현에게 맡겼다. 골키퍼는 이광연.
16강행을 위해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노리는 한국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5분 상대를 압박해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분 뒤엔 최준이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해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시도했다.
전반 23분에 위기를 맞았다. 크리스티안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토마스 찬칼라이가 쇄도하며 머리에 맞췄다. 높이 솟구쳐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5분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이 올려준 것을 이지솔이 골키퍼와 볼을 다퉜다. 마누엘 로포 골키퍼가 정확한 처리를 하지 못했고 조영욱이 마무리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뒤이은 코너킥에서도 이강인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3분에도 한국이 좋은 공격을 전개했다. 오세훈이 상대를 등을 진 채 지켜주고 이강인에게 넘겨주자, 이강인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과감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41분 조영욱이 얻은 프리킥을 이강인이 날카롭게 올려줬지만 김현우의 발에 정확히 맞질 않았다.
한국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이 공을 잘 지켜낸 뒤 이강인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이강인의 프리킥을 오세훈이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먼저 한 발 앞섰다.
▲ 조영욱의 추가 골 ⓒ연합뉴스
후반 초반 아르헨티나의 공세에 밀렸다. 연이은 코너킥과 슛을 견뎌야 했다. 후반 8분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에세키엘 바르코의 돌파에 이어 프란시스코 오르테가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연결됐지만 찬칼라이의 헤딩이 정확하지 않아 실점을 면했다.
잘 버틴 한국이 차이를 벌였다. 후반 12분 정호진이 끈질기게 밀고 들어가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영욱이 앞으로 움직이며 왼발로 골문 쪽으로 돌려놨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과 20분 차례로 아니발 모레노, 찬칼라이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아돌포 가이치를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2골 리드를 잡은 한국이 단단히 버텼다. 후반 23분 결정적인 위기를 이광연의 선방으로 넘겼다. 수비하려던 정호진이 한국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주고 말았다. 가이치가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이광연이 막았다. 후반 25분 시도한 바르코의 프리킥도 이광연이 펀칭했다. 후반 33분 가이치의 강력한 슛도 이광연이 막았다. 후반 34분 페레이라의 슛이 김정민에게 맞고 굴절됐지만 이광연이 다시 한번 막았다.
후반 43분의 기회는 이광연도 막지 못했다. 페레이라의 중거리 슛이 골문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이광연도 막기가 어려웠다.
한국은 실점에도 금세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1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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