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기초군사훈련, 내년에 받겠다…올해 일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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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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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내년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지난해 8~9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법에 따라 특례 대상이 됐다. 기초군사훈련을 4주 받게 되면 이후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문제는 매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손흥민이 언제 입대, 4주 훈련을 받을 것인가였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어느 덧 27살이 됐다. 더 이상 미루는 것보다는 올 여름 훈련받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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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내년을 선택했다. 그는 SBS ‘풋볼 매거진 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거(군사훈련 시기)를 많이 궁금해 하신다”며 “올해 꼭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을 볼 때 갈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다. (6월)13일에 가야하는데 11일이 두 번째 경기(A매치 이란전)다”고 했다. 이어 “이틀 쉬고 훈련 가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고, 다음 시즌 준비에 문제가 될 것 같다. 내년에 가야할 것 같다”고 정리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 훈련병’은 내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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