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투수상 유력' 류현진, "굉장했던 5월, 선발 임무 잘 해냈다"
[OSEN=LA(미국),박준형 기자]7회초 2사 2루에서 다저스 류현진이 메츠 에체베리아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로스엔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종서 기자] "굉장했던 것 같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티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전날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메츠 타선을 7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선발 투수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떨어졌다. 아울러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다른 경기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 그게 잘 들어가서 잘 됐다. 어느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었다. 요즘에 컨디션이 좋고 잘 되다보니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기 상황을 잘 넘겼던 비결에 대해서는 "주자가 2루에서 있으면 안타 한 방이면 실점을 하게 된다.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타자를 잘 처리하니 이후가 편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지표를 보기보다는 마운드에서 볼넷을 안주기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오늘도 볼넷 이후에 위기가 있었다. 볼넷이 없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8회 2사에 교체된 류현진은 "힘은 떨어지지 않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강한 타구도 안 나왔는데, 만약 믿어주셨다면 더 던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투구수 100개인 상황에서 8회에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다. 몸 상태도 괜찮아서 더 던지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피칭으로 류현진은 5월의 투수상 수상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5월에 대해 "굉장하게 던진 것 같다. 선발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낸 것 같다. 항상 마운드에서 6~7이닝을 던지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5월에는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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