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한국, 日 넘으면 4강 진출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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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한국, 日 넘으면 4강 진출 꿈 아니다

마법사 0 658 0 0



조직력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한국, 일본 넘으면 4강도 꿈이 아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전반 42분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통렬한 왼발 추가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아르헨티나에 골득실 3골 뒤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0시반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전 승리의 기세를 살려 일본도 꺾으면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와 8강서 만나게 된다. 따라서 대진상 4강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서 탈락한 가운데 유럽의 전통 강호인 이탈리아(B조 1위)와는 결승에서나 대결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우승후보인 프랑스(E조 1위)나 남미의 강자 우루과이(C조 1위)도 4강까지 만날 일이 없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서 2승 1무를 기록했고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프랑스에 2-3으로 석패한 아프리카 챔피언 말리(E조 2위)도 피했다.

물론 세네갈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승 1무로 A조 1위로 오른 세네갈은 5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나이지리아는 1승 1무 1패 5득점-3실점으로 D조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세계대회서 아프리카 팀들이 전통적으로 강했지만 조직력보다는 개인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이어간다면 해볼 만하다. 



물론 전제조건은 숙적 일본을 이겨야 한다. 일본은 에콰도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멕시코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가 안정적이다. 골키퍼도 꽤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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