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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공략 류현진, 현대판 그렉 매덕스로 진화" LAD 팬들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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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타자에게 약했던 약점을 완벽하게 지운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는 예상대로 류현진(32·LA 다저스)이었다. 팬들도 류현진이 훨씬 더 효율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팬 커뮤니티인 ‘다저스웨이’의 팬 컬럼니스트 마이클 위트먼은 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투구 내용이 향상된 이유를 다각도에서 다뤘다. 위트먼은 가장 대표적으로 류현진이 좌타자에게 강해졌다는 점을 들었다. 그간 류현진은 좌완임에도 불구하고 우타자에게 더 강했던 투수였다. 좌타자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위트먼은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의 경력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8년 건강할 때 압도적인 투수임을 증명한 류현진은 2019년 한 발을 더 나아가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통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며 올해는 1.48”이라고 호평하면서 류현진이 홈에서도 대단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가장 크게 발전한 분야는 좌타자를 견제하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좌타자들을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297, 출루율 0.362,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이는 우타자 기록(0.235/0.288/0.404)보다 훨씬 더 성공적이었던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운명의 역전이다. 류현진은 모든 타자를 상대로 잘 던지고 있지만 좌타자에게 더 그랬다. 지난 2개월간 좌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78을 기록하고 있다”고 좌타자 억제 발전을 짚었다.

득점권 상황에서 강인함을 언급하기도 한 위트먼은 “시즌 2개월 동안 류현진보다 더 나은 선발투수는 없었다”고 단언하면서 “그는 기교가 뛰어난 투수에서 현대판 그랙 매덕스로 진화했다. 류현진은 오는 겨울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며, 최근 페이스를 지키면 사이영상 수상 경력과 함께 시장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190604135052562?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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