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윌리엄스 감독, 성난 호랑이⇔흥 부자...진지&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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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윌리엄스 감독, 성난 호랑이⇔흥 부자...진지&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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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KIA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주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10승 8패로 키움과 공동 4위다.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맷 윌리엄스 감독이 빠르게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KIA 선수들은 윌리엄스 감독님이 편하게 해준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외국인 감독들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 대화에서는 위트있는 농담으로 자주 웃음바다를 만들지만, 덕아웃에서는 표정이 항상 굳어 있다. 나주환(KIA)은 "우리 감독님은 경기장 밖에서는 흥이 넘치는데,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고 진지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인천 SK전,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타자들을 향해 배팅볼을 던진 것에 질문하자, “한 100개 정도를 던진 것 같다"며 "평균 구속은 52마일(약 84㎞) 정도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인터뷰실이 웃음바다가 됐다.

23일에는 일찌감치 야구장에 나와 관중석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며 운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대로 다니기 힘든 원정구장에 가면 빼먹지 않는 운동 루틴이다. 그런데 윌리엄스 감독의 운동에는 전담 통역 구기환씨도 붙어 다니고, 감독을 따라서 '강제 운동'(?)까지 해야 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덩달아 운동을 해야 하는 통역에게 혹시 미안한 마음은 없는지'라고 묻자 "모든 것을 나와 같이 하는데, (통역이)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러나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내내 웃음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23일 SK전, 3회 나주환의 홈 태그 아웃에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가 원심 그대로 아웃이 선언되자, 윌리엄스 감독은 덕아웃에서 주심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세이프’라고 큰 소리를 내뱉었다. 아웃인 것을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마치 화난 호랑이를 떠올리게 하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을 당하기에 더 이상 적극적인 항의는 없었다. 

2017~18시즌 힐만 SK 감독 밑에서 뛰고 올해는 KIA에서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하는 나주환은 "힐만 감독님은 경기 중에도 덕아웃에서 흥이 많은 편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장에서는 진지하게 집중하고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님도 경기장 바깥에선 흥도 많고,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농담도 자주 하면서 편안하게 대해 주시는 것은 힐만 감독과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나주환이 감독님에 대해 경기장 밖에서 흥이 많은데,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하자 "경기에는 이기기 위해서는 집중하고 진지한 자세가 분명 맞다. 경기장 밖에서나 경기 외적으로는 팀원들과 즐겁게 편하게 보내는 편이다. 경기할 때는 웃지 않는 스타일이다"고 선을 그어 말했다. /orange@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KIA 윌리엄스 감독과 최희섭 코치, 통역(왼쪽부터)가 대화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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