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팬, 황희찬 영입설 화색… “반 다이크 제친 걸로 충분”
Sadthingnothing
0
480
0
0
2020.05.25 14:30
(베스트 일레븐)
에버턴 팬들이 황희찬 영입설에 대체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최근 영국 HITC를 비롯한 유럽 복수 언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주축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같은 영입설이 얼마만큼 사실인 지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나 에버턴 팬들은 자신들의 구단이 황희찬과 링크되었다는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최근 외신 <스포르트 슬렌스>는 “에버턴 팬들이 황희찬 영입설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이에 따르면 에버턴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매체는 트위터에 황희찬이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친 사진과 함께 에버턴의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멘트를 달았다. 이에 에버턴 팬들은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그중 한 팬의 트윗 내용에 눈길이 쏠린다.
판 데 코크로바트라는 한 에버턴 팬은 “사진에서 그(황희찬)가 보인 플레이(반 다이크를 제친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영입할 만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레저라는 팬은 “그 장면 굉장히 짜릿했었지”라며 거들었다.
에버턴 팬들이 황희찬이 반 다이크를 제친 한 장면만으로도 이토록 들뜬 대화를 나누는 이유는 반 다이크가 바로 리버풀 선수이기 때문이다. 에버턴과 리버풀은 같은 머지사이드를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이다. 두 팀의 더비는 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에버턴 팬 입장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반 다이크를 바보로 만든 황희찬의 드리블에 엄지를 치켜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밖에 비요르넨이라는 팬은 “황희찬은 아주 좋은 선수다. 그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같은 타입의 공격수인 듯하다”라며 황희찬에 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렇지만 황희찬 영입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카를로스 엘포 아주리라는 팬은 “황희찬 영입설은 절대적으로 비현실적인 영입이다”라며 이적설이 문자 그대로 설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결과야 어쨌든 황희찬을 향한 이러한 관심만으로도 그의 주가가 얼마나 치솟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