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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휴식' 다저스, 뷸러 K쇼 앞세워 ARI 제압 '6연승 질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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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박준형 기자]3회말 다저스 선발투수 뷸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피닉스(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6연승과 함께 시즌 42승(19패) 째를 거뒀다. 애리조나는 2연승 기세를 잇지 못하고 31패(30승)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휴식을 주고 크리스 테일러(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데이비드 프리즈(1루수)-코리 시거(유격수)-윌 스미스(포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작 피더슨(좌익수)-워커 뷸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애리조나는 제로드 다이스(중견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애덤 존스(우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알데마로 바르가스(2루수)-카슨 켈리(포수)-로비 레이(투수)가 선발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뷸러와 레이가 합작한 삼진은 총 20개. 뷸러가 11개, 레이가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승부는 홈런에 갈렸다. 4회초 1사 후 터너의 안타와 프리즈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시거의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도 홈런으로 점수를 냈지만, 주자가 아쉬웠다. 5회 2사까지 퍼펙트로 막힌 가운데, 워커가 뷸러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뷸러가 8이닝까지 소화한 가운데,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올렸다. 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내면서 경기는 3-1 다저스의 승리로 그대로 끝났다.

뷸러는 시즌 6승(1패) 째를 수확했고, 레이는 시즌 3패(4승) 째를 당했다. 잰슨은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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