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그래도 잘하겠지" 오승환 향한 옛스승 류중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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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8:44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나이가 몇살이지?".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38)이 해금을 앞두고 있다. 동시에 오승환의 구위와 활약도에 대한 궁금증도 피어나고 있다. KBO리그, 일본에 이어 메이저리그까지 섭렵했던 오승환의 실적은 자타공인이다. 상대의 9회를 지우는 불패 소방수로 자리잡는다면 삼성에게는 천군만마이다.
오승환의 활약 가능성에 대해 옛 스승 류중일 감독도 한목소리를 냈다. 류 감독은 일단 나이를 거론했다. 그는 "사람 몸이라는 것이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잘 던지겠지만 구위가 좋을 지, 앞으로 몇 년을 더할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올해 오승환은 한국나이가 39살이다. 나이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어 "오키나와에서 상대를 했다. 우리 타자들이 치기도 했다. 그때는 오승환이 몸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3월 2일 LG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해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100% 구위 상태가 아니었다. 그때와 지금의 구위는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류 감독은 특히 오승환의 변화구에 주목했다. 그는 "던지는 기술이 뛰어나다. 스피드도 어느 정도는 나올 것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타자를 상대하면서 변화구를 갖췄을 것이다. 150km가 넘는 볼을 던져도 그쪽에서는 위에서 아래도 떨어지는 변화구가 있어야 견딜 수 없다. 승환이가 손이 작은데 실밥을 이용하는 변화구를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착실하게 재활을 마쳤다. 매일 심도깊은 훈련을 통해 몸도 완벽하게 만들었고 구위도 회복했다. 그래서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과 개막을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지금도 150km가 나온다.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 신체조건은 20대 선수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제 학수고대했던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오승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6월 9일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당장 2일부터 1군에 합류해 선수단과 합류한다. 오승환의 복귀와 함께 뒷문이 든든해진 삼성도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오승환 자신도 복귀와 통산 300세이브(-23개) 도전에 나선다. 1세이브만 추가하면 한국, 일본(80세이브), 미국(42세이브) 개인 통산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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