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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슈퍼스타' 이강인 대서특필..'슛돌이에서 원더 키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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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한 FIFA ⓒFIFA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강인의 활약에 매료됐다. 그의 성장기를 FIFA 메인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슈퍼스타의 성장기를 알렸다.

이강인은 '죽음의 조' F조에서 한국을 이끌고 16강을 견인했다. 포르투갈전 개개인의 능력이 압도당했고, 대회 첫경기여서 실력 발휘가 부족했다. 하지만 한국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이강인에게 수비 부담을 줄이는 전술이 적중하면서 이어진 남아공전, 특히 아르헨티나전에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과, 볼트래핑과 키핑,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오는 5일(한국 시간) 일본과 16강 맞대결에도 에이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FIFA는 3일 메인홈페이지에 "한국에서 가장 어린 이강인은 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 중이다. 그의 볼을 다루는 기술은 발렌시아가 왜 그를 지난 1월 1군 무대를 데뷔하게 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FIFA는 이강인이 레알 비야돌리드전 발렌시아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1군 무대 데뷔를 한 선수(17세 10개월 24일)라는 점과 발렌시아 그가 한국의 리얼리티 TV 슛돌이에 참가해 6살때 발렌시아 스카우트에게 눈에 띄었고, 발렌시아에 합류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월드컵 무대 활약도 잊지 않았다. FIFA는 "이강인이 한국의 16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오세훈에게 엄청난 크로스를 올렸다"고 했다. 이강인은 "오세훈이 공중에서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게 헤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볼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일본전에 대해선 "우리는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우리는 일본을 꺾어야 한다"고 했다.

FIFA는 한국이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4위)에 올랐다며, 한국의 도전을 응원했다.

일본 역시 이강인을 주목하고, 경계하고 있다. 2일 한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난 프리랜서 기자 가와바타 아키히코 씨는 "소재 자체가 다르다. 가지고 있는 재능의 크기 말이다. 굉장히 기술이 좋고 동시에 파워도 있다. 싸우려는 자세가 남다르다. 그리고 왼발 킥.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엄청난 무기다. 일본 입장에선 무섭다는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루 앞서 일본 미디어를 대상으로 인터뷰에 나선 일본 주장 사이토 미츠키 역시 "엄청난 선수라는 걸 느꼈다. 기술 뿐만 아니라 파워나 속도 등 여러가지로 다양한 무기를 지녔더라"고 경계했다.

◆FIFA의 이강인 프로필

이강인, 포워드, 발렌시아, 2001년 2월 19일,173cm, 68kg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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