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풀백 하키미, 레알 복귀…"다음 시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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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풀백 하키미, 레알 복귀…"다음 시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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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우뚝 선 하키미, 다음 시즌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복귀 계획

[골닷컴] 한만성 기자 = 2년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 중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치라프 아키미(21)가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계획이다.

하키미는 레알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17/18 시즌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다니 카르바할(28)은 어린 하키미가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는 버거운 선수였다. 이를 파악한 레알은 지난 2018/19 시즌을 앞두고 하키미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시켰다. 이 덕분에 하키미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구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레알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여전히 카르바할이 꿰차고 있다. 이 때문에 올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되는 하키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하키미의 에이전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최근 모로코 매체 '아사히파'와의 인터뷰에서 "인테르의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우리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세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키미 또한 지난 3월 '텔레푸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만 원한다면 나는 돌아가고 싶다. 레알이 나를 원하지 않을 때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내게 프로 무대에 데뷔할 기회를 준 감독"이라며 원소속팀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키미는 이달 초 공개된 분데스리가 선수의 올 시즌 최고 속도 순위에서 무려 시속 36.52km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레알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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