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만 한국인들, 손흥민 보려고 새벽 4시 기상" 英 매체 주목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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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02:17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기상해야 하는 한국인들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로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른 토트넘은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조명하면서 “약 2,200만 명의 한국인들은 손흥민을 보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09년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 나선 박지성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아시아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꺾고 우승하면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역대 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자가 된다. 박지성은 2007-08시즌 맨유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당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아픔이 있다.
박지성은 2008-09시즌과 2010-11시즌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배했다.
만약 손흥민이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우승하면 박지성을 넘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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