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연승 꿀꺽… 그래도 배고프다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KIA는 이날 승리로 KT를 스윕하며 7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호랑이가 마침내 포효하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7대 5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투타에서 조화를 이루며 KT를 대파했다. 선발 조 윌랜드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터뜨렸다. 박찬호는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6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창진은 4회말 시즌 2호 솔로포를 때렸고 베테랑 나지완도 5회 시즌 5호 투런포를 작렬해 팀 승리를 도왔다. KIA는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KIA가 7연승을 거둔 것은 2017년 6월 2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그 해 7월 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2년 1개월, 일수로는 691일 만이다.
KIA는 특히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 사퇴 후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9경기에서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 감독 사퇴 당시 공동 8위에 3.5경기차나 뒤진 꼴찌에 머물렸던 KIA는 어느덧 8위 KT와 승차 없이 9위로 올라섰다. 박 대행은 “선수들 모두 주루와 타격 등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줬다. 윌랜드도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 주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주중 3연전에서 강팀 두산 베어스에 스윕승(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던 KT는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해 8위 수성도 불안해졌다.
두산은 한화 이글스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영하는 올해 6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도 11연승으로 늘렸다. 삼성은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4대 3으로 물리쳤다. 순위도 한화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1대 2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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