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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MIP 예약’ 김주한-김주온 성장, SK 불펜 색깔 더한다

SK는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기나긴 자체 연습경기 일정을 마친다. 이제 21일부터는 KBO 차원의 연습경기에서 시즌에 대비한다.


SK는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으로 나뉘어 청백전을 진행했다. 수확은 있었다. 우선 대다수 투수들이 순조로운 항해를 펼쳤다. 특히 불펜이 그랬다. 선발투수들은 경기마다 다소 기복이 있기도 했지만, 불펜투수들은 자신의 책임 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저마다 장점을 뽐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청백전 성적에서 평균자책점 2.00 이하의 불펜투수들은 이름을 못 내밀 정도”라고 했는데 실제 기록을 보면 전혀 허풍이 아니다.


그런 불펜에서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우완 사이드암 김주한(27)이라고 할 만하다. 김주한은 8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점도 실점하지 않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어쩌면 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이 가장 억울할 법한 선수였다. 직접 김주한을 상대한 타자들이나 포수들은 “구속과 별개로 공의 힘이 엄청나게 좋아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2016년과 2017년 SK 불펜의 마당쇠 임무를 한 김주한은 팔꿈치 수술 이후 팀 불펜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재기를 별렀지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준비를 충실하게 했다. 지난해 11월 캔버라 마무리캠프부터 지금까지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몸과 기술을 다듬었다. 원래 성실한 선수였던 김주한이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할 정도니 훈련량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김주한이 MVP라면, MIP 후보 중 하나는 우완 김주온(24)이다. 김주온은 청백전에서 꾸준히 퓨처스팀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1군 코칭스태프가 앞으로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힌트를 여기서 얻을 수 있다.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김주온은 공격적인 승부, 그리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구 스타일을 앞세워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SK 불펜의 히든카드로 떠오른 우완 김주온 ⓒSK와이번스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 적응에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3~4개월 만에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끝애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도 완주했고, 이제는 육성선수 신분에서 풀릴 날을 기다린다. 각이 좋은 강속구는 물론 커브처럼 각이 크게 떨어지는 130㎞ 초반의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헛스윙도 유도할 수 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사이에 구속과 각의 차이가 커 1이닝을 버티기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주한은 올해 염경엽 SK 감독의 ‘다목적 카드’다. 평소에는 박민호와 더불어 사이드암 계통의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다, 필요하면 2이닝을 맡길 수도 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3이닝 이상 혹은 오프너로도 쓸 수 있다. 이만한 만능 카드가 없다. 지금 기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훈련량이 워낙 많았기에 기대가 걸린다. 스스로도 올해가 입대 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김주온은 우완 필승조 라인의 히든카드다. SK는 하재훈 서진용 정영일 김세현 등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불펜이 많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들이 지치거나 뭔가의 사정으로 이탈할 때 김주온은 떠오르는 이름이 될 수도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더 기대를 모은다. SK가 불펜에 믿을 만한 카드 두 장을 추가한 채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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