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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폴드, 1위 NC 상대로 '3G 연속 퀵후크' 선발 악몽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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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선발야구는 봄날의 꿈과 같았다. 3경기 연속 퀵후크(5회 이전 선발 교체)라는 시련이 왔다. 이번엔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출격한다. 하지만 상대는 '리그 1위' NC 다이노스다.

서폴드와 김민우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으로 이어지는 한화 선발진은 지난 주말까지 7경기 연속 팀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의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KT 위즈의 강타선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선발로 나선 장시환(3이닝) 장민재(4이닝) 김이환(3⅓)은 초반부터 진땀을 쏟았고, 결국 3명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다.

22일 NC 전 선발투수는 개막전 완봉승에 빛나는 서폴드다. 서폴드는 지난해 7월 13일 이후 무려 15경기 연속 개인 QS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외국인 선수 도입 이래 연속 QS 최다 기록이다.

올시즌 3경기에서도 완봉승, 6이닝 2자책점, 7이닝 2자책점을 거두며 단 한번도 한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22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1.64에 불과했다. 하지만 개막전 이후 승리는 없다. 타선과 불펜의 부진으로 1패만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에이스로서 흔들리는 팀을 다잡을 기회다.

한화는 아직 선발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2위(3.69)를 유지중이다. 문제는 이 부문 1위가 다름아닌 NC다. NC는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38)를 유지중이다. 그중에서도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를 중심으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중인 선발진의 강점이 돋보인다.

불펜은 한화와 마찬가지로 다소 불안한 편. 하지만 안정감을 되찾은 마무리 원종현은 세이브 부문 1위(5개)에 올랐고, 필승조 박진우의 컨디션도 좋다.

KT와 두산 베어스에 이어 팀 OPS(출루율+장타율) 3위에 올라있는 타선도 막강하다. 특히 팀 홈런 1위(21개)의 장타력이 눈부시다. 홈런 2위 나성범(4개) 외에도 알테어 박석민 강진성(3개) 포함 무려 11명이 홈런을 ��려냈다.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자들이 홈런을 때린 팀이다.

다만 이날 NC의 선발투수는 김영규다. 김영규가 지난 SK 와이번스 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긴 했지만, 이날의 무게감은 확실하게 서폴드 쪽으로 기울어있다. 한화로선 시즌 1차전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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