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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드디어 ‘안필드 참사’에 대해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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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비판을 받아온 발베르데 감독을 옹호했다. 

[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영무 에디터 =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발렌시아와의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이후 ‘안필드 참사’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챔스 4강 탈락에 대한 질문에 메시는 “나에게 매우 충격적이었다”라며 “안필드에서 우리는 잘 싸우지 못했고 안타까웠다”라고 ‘안필드 참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처음 발언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에서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국왕컵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시즌 더블이 가능하다”라며 “우리는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우승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한 질문에는 “발베르데에 대한 비판 기사는 많이 읽지 않았다”라며 “나는 발베르데가 지금까지 바르사에서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전 패배는 발베르데의 잘못이 아니다. 그 경기는 선수들의 잘못이다”라고 발베르데를 옹호했다.

“우리는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를 했다. 작년 로마에서처럼 끝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었다”라며 “감독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만 이번 결과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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