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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보다 아쉬운 건…” 폭풍성장 고우석, 첫 가을야구를 준비한다

보헤미안 0 575 0 0

LG 고우석. 잠실 


LG의 어린 마무리 고우석(21)이 35세이브를 거두며 정규시즌의 긴 경쟁을 마무리했다. 이제 가을야구를 준비한다.

고우석은 지난 9월30일 잠실 롯데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손아섭과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 조홍석을 내야 땅볼로 맞혀잡아 경기를 정리했다.

이날 LG의 최종전 승리로 고우석은 35세이브째를 챙겼다. SK 마무리 하재훈(36세이브)에게 최다 세이브 영광을 내줬으나 고우석은 개막 한 달이 지난 4월말부터 마무리를 맡아 시즌을 끝까지 치러낸 영광의 기록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다.

고우석은 “세이브왕에 대해 저보다 형들이나 가족, 친구들 같이 주변에서 더 아쉬워해서 내가 아쉬워 할 겨를도 없다”고 웃으며 “나는 별로 아쉽지 않다. 아쉬움이라면 팀이 순위싸움에서 마지막에 밀린 것이다. 가을야구 나가게 된 것은 정말 만족하지만 지금은 3위 싸움에서 밀린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고 여전히 남아있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봉중근 이후 다시 등장한 LG의 30세이브 투수이며 KBO리그에서도 뒷문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단숨에 자리한 고우석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직구와 함께 나이에 비해 담대한 마음가짐에 있다. 시즌을 잘 달려오던 고우석은 9월 중순으로 들어선 시즌 막바지부터 안타를 맞는 경기가 생겼다. 그러나 고우석은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이 들어갔는데도 맞을 때가 있다. 타자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하지 않나. 타자의 운이 더 좋았구나 생각하고 그냥 다음 타자에 집중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시즌을 마치며 자신의 보완할 점도 분명히 확인하고 있다. 고우석은 “올시즌 치르면서 초반에는 제구가 세밀하게 되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몇 경기 잘 하다 또 몇 경기 고전할 때가 있다”며 “많은 경기에 등판하며 경험을 쌓고 그 기복을 줄여나가야 하겠다. 그리고 올해처럼 아프지 않고 끝까지 던질 수 있다면 성적은 올해처럼 또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고우석은 첫 가을야구를 준비한다. LG가 3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고우석은 또 한 번 중심이 돼야 한다. 가을무대에 처음 나서는 마무리의 경험 차이는 가을야구에서 흔히 그렇듯 어쩌면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지만 고우석에게 두려움은 조금도 없다.

고우석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전에도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왔다. 내가 아무리 이렇게 생각해도 실전에서 올라가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점도 잘 안다. 그런 실수를 줄이고 중압감을 이겨내겠다”며 “우리 팀이 우승까지 하려면 11승을 해야 되는데 정말 그렇게 끝까지 해보고 싶다. 11승 하면서 내가 11세이브를 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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