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틀 연속 결장' COL, ATL에 6-8 패배..4연패 수렁

[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이틀 연속 결장했다.

콜로라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첫 맞대결에서 6-8로 패했다.

오승환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이날 선발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D.J. 존슨-스캇 오버그-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했다.

오승환의 최근 등판은 지난 7일 LA 다저스전이었다. 팀이 1-5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일과 이날 경기 모두 결장하며 등판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경기는 애틀랜타가 8-6으로 승리를 거두며 콜로라도에 4연패를 안겼다. 

애틀랜타는 1회부터 아쿠냐 주니어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공격에서 마카키스의 2타점 적시타, 스완슨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5회초까지 7-0으로 앞서가며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5회말 콜로라도가 무려 6점을 한 이닝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가렛 햄슨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알린 콜로라도는 마크 레이놀즈의 투런포, 트레버 스토리의 스리런포로 6-7로 애틀란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7회초 스완슨이 오버그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로 소중한 한 점을 추가하며 8-6으로 도망갔다.

결국 콜로라도는 5회말 빅이닝을 끝으로 더이상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을 5이닝 6실점으로 강판시켰지만, 이후 올라온 4명의 불펜 투수들에게 3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다저스전 3연패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즌 4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lucky@osen.co.kr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19040912513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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