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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관문 넘은 벤투호, 카타르행 티켓 잡기 위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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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 경기 후반전에 손흥민이 골키퍼 앞에서 드리블 돌파 시도를 하고 있다. 뉴스1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무패(5승1무)로 마쳤다. 하지만 이제 첫 관문을 넘었을 뿐,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카타르행 티켓을 잡기 위한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8개월 이상 조별예선이 중단되고, 이후에도 북한이 불참하는 등 여러 변수 속에서도 한국은 비교적 준수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2차예선 6경기서 22골을 넣고 1실점만 내주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황의조(보르도), 남태희(알 사드) 등이 합류한 한국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다. 지난 3월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진행됐던 일본과의 평가전(0-3 패)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비 지향적인 레바논을 상대로는 고전하면서 숙제를 남겼다. 2019년 11월 열린 레바논과의 첫 경기에서는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0-0으로 힘겹게 비겼고, 13일 열린 최종전에서도 전반에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벤투호는 일정 수준 이상 팀들이 작정하고 나선 두꺼운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후반에 남태희가 들어가며 흐름을 바꿨지만 최종예선서 만나는 팀들의 수준은 2차예선 팀들과 비교할 수 없기에 보완이 필요하다.

김영권과 김민재 두 센터백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것 역시 숙제다. 둘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동시에 출격해 철통같은 방어와 안정적인 빌드업을 뽐냈다. 그러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레바논전에서는 수비에 구멍이 노출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을 하루 앞둔 12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 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한국은 2차 예선에서 22골을 넣으면서 순항했으나 측면에서 풀백을 이용한 공격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풀백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포지션이다. 벤투호는 이번 3연전 동안에 풀백을 다수 점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는 홍철과 김문환을 선발로 썼고 교체로 이기제와 이용을 점검했다. 스리랑카 경기에서는 이기제와 김태환을 선발로 내고 후에 강상우를 투입했다. 레바논 경기에선 홍철과 김문환을 낸 뒤 이용을 교체로 썼다.

왼쪽 풀백인 홍철은 얼리크로스로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른쪽에 나온 김문환과 김태환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2차예선을 모두 마친 뒤 "결과를 떠나 지금 가고 있는 과정이 좋다고 믿고 있다"며 "강한 상대가 최종예선에 있으면 경기 양상도 달라질 것이다. 해왔던 틀을 유지하되, 조추첨 결과 등을 지켜보고 상대를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노린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일본, 호주를 비롯해 12개 국가가 6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아시아에는 4.5장의 본선티켓이 배정돼 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나가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은 7월초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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