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없나요" 롯데의 선발 찾기, 신인 서준원도 실패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새로운 선발 투수 찾기가 쉽지 않다. 3번째 신인 서준원 카드도 신통치 못했다.
서준원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앞서 불펜으로 16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진이 최근 구멍이 나서 임시 선발들이 등판하고 있는데, 양상문 감독은 이번에는 서준원을 선택했다. 4선발 장시환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5선발은 뚜렷한 주인공이 없는 상태다.
최근 최하늘(2018년 신인 2차 7라운드), 이승헌(2018년 신인 2차 1라운드)이 프로 첫 선발로 나섰지만 두 번 모두 실패했다. 최하늘은 지난 18일 키움 상대로 1이닝 5실점, 이승헌은 21일 KIA전에서 2이닝 7실점을 했다. 선발이 속수무책 무너지며 팀은 대패했다.
서준원은 이날 1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오지환을 내야 땅볼로 위기를 벗어났다. 2회와 3회는 150km의 빠른 볼을 앞세워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4회 1사 후 이형종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 오지환에게 우전안타, 김민성에게 중전안타,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 4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1사 1,2루에서 김건국과 교체. 김건국이 대타 조셉에게 적시타를 맞고,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서준원이 출루시킨 주자는 모두 득점했다.
서준원은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처음 선발이라 투구 수 80개에서 교체됐다. 이후 롯데는 김건국, 진명호, 정성종 등 불펜진을 투입했지만 2-11로 대패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서준원이 선발로 안정성을 보여준다면 계속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릴 생각이다. 선발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4실점을 했지만 앞서 최하늘, 이승헌과는 달리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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