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뿔났다…쿠티뉴 포함 '6명' 방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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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00:29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바르셀로나의 개혁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메시는 리그 우승에 그치는 것에 신물이 났다. 구단에 무려 6명의 방출해줄 것을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목표를 전 관왕으로 세웠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7)은 개막 당시 “우리는 언제나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매 시즌을 시작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각각 리버풀과 발렌시아에 패하며 리그 우승컵에 만족해야만 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의 패배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승전에서 손쉽게 발렌시아를 꺾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발출전한 필리페 쿠티뉴(27), 이반 라키티치(31), 아르투르 멜루(23)는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메시가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메시는 구단에 쿠티뉴, 라키티치, 아르투르, 넬송 세메두(25), 세르지 로베르토(27), 케빈 프린스 보아텡(32)의 방출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방출 요구에 귀를 기울인다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더욱 바빠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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