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친정 저격 만루포’ 다저스, PIT 기선 제압
[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1회초 1사 만루 다저스 프리즈가 만루홈런을 날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데이비드 프리즈의 친정 저격 홈런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을 승리로 연 다저스는 시즌 33승(18패) 째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5승 23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다저스의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1회초 선두타자 맷 비티가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맥스 먼시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후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데이비드 프리즈가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점수는 5-0.
2회말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안타 후 콜린 모란의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엘리아스 디아즈의 땅볼로 레이놀드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초 다저스가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2사 후 프리즈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오스틴 반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는 7-2로 다시 5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가운데, 다저스는 7회초 작 피더슨의 안타에 이어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으로 9-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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