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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타점 없나요…LG 신민재, 끝내기 볼넷 도우미

보헤미안 0 464 0 0

▲ 4월 30일 kt전에서 끝내기 득점을 올린 신민재(오른쪽).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만약 야구에서 0.5타점을 줄 수 있다면, LG의 4월 30일 kt전에서는 아마 신민재가 가져야 하지 않을까. 팀 내 최고 주력의 '쌕쌕이' 신민재가 연장 11회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도왔다. 3루에서 리드 폭을 넓히면서 kt 전유수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렸다.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사 만루에서 이천웅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천웅은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조건 풀카운트까지 기다렸다가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풀카운트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런데 이번 밀어내기 볼넷 상황에서는 풀카운트를 도운 선수가 있다.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해 3루에 있던 신민재가 그랬다. 신민재는 오지환의 1루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과감한 리드로 kt 투수를 흔들었다.

▲ LG 신민재 ⓒ 곽혜미 기자김용의 타석부터 신민재의 숨은 진가가 드러났다. 2사 1,3루에서 오지환의 도루로 2사 2,3루가 됐다. 신민재는 이때부터 3루수 오태곤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마음껏 리드 폭을 넓혔다.

3루에서 홈까지 27.432m 거리가 마치 신민재의 땅 같았다. 거의 절반 가까이, 홈스틸을 시도한다고 느낄 만큼 뛰어나오기도 했다. 김용의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지만 결국 6구째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 풀카운트까지 기다리려고 마음먹었다던 이천웅은 정말 공 5개를 연달아 기다렸다. 첫 3구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이때도 신민재는 거침없는 리드로 전유수를 괴롭혔다. 밀어내기 볼넷. SBS스포츠 이종열 해설위원은 걸어 들어오는 신민재를 보며 "이 승리는 주자의 재치에서 왔다"며 칭찬했다.

신민재는 이 경기에서 9회 이형종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9회에는 이닝이 끝나는 도루자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 제 몫을 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승리 소감을 남긴 뒤 '신민재가 3루에서 투수를 많이 괴롭힌 것 같다'는 말에 "맞네. 잘했다. 하하하."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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