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 현지 매체에선 잔류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매체 타게스차이퉁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이 로벤과 리베리의 대체자 영입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우영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이 미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번 시즌 뮌헨 2군과 1군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1군에서는 쟁쟁한 선배들 때문에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진 못했다.

이에 정우영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또는 이적을 계획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 마인츠 등이 정우영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정우영이 뮌헨에 남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로벤, 리베리의 마땅한 대체자 영입이 없을 경우 코망, 나브리의 백업으로 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뮌헨 2군이 속한 독일 4부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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