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32・다저스)이 천척 관계 청산에 나선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그야말로 ‘무적’이다.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무결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신시내티의 자리잡고 있는 '천적 관계' 청산에 관심이 모였다. 신시내티 ‘간판 타자’ 조이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OPS(출루율+장타율)은 1.182나 된다. 2015년부터 3년 간 타율 3할-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았지만, 지난해 3할을 넘지 못했고,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2할1푼6리 8타점으로 부진하며 주춤하다.

다저스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류현진과 보토의 맞대결을 20일 경기 주요 관점 포인트로 짚으며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악명 높은 모습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캐나다 출신의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11타수 4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동안 타율 1할6푼4리에 머무른 만큼, 보토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롭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통산 신시내티전에서 6차례 등판해 3승 2패로 승리를 많이 거두기는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46으로 다소 높다. 특히 신시내티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3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더욱 좋지 않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홈에서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한 것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수치다. 과연 류현진은 신시내티와의 악연을 끊고 원정에서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 bellstop@osen.co.kr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190519180138132?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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