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고 맥주 한잔!… 박항서 ‘베트남어 문자’에 감동한 퀘응옥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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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00:28
(베스트 일레븐)
5월 15일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주장 퀘응옥하이의 생일이었다. 퀘응옥하이는 이날 뜻밖의 문자를 받아 감격했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음과 정성이 담긴 텍스트를 보냈기 때문이다.
베트남 매체 ‘KENH14’에 따르면, 퀘응옥하이는 박 감독으로부터 왔던 생일 축하 문자를 공개했다. 박 감독은 “사랑해. 주장의 생일을 축하하고 훈련에 집중하며 맥주 마시는 것도 잊지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퀘응옥하이는 이에 “문자는 더 이상 감동적일 수 없었고 명확한 문장이었다”라고 박 감독이 베트남어를 사용해 더욱 감격했다고 설명했다.
‘KENH14’는 이 광경을 두고 “메시지는 악센트 없는 베트남어로 작성됐지만,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박 감독의 노력이 보인다. 아울러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애정을 보여준다”라고 박 감독과 선수들의 훈훈한 관계를 조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A매치 일정은 기약 없이 연기된 상황이지만, 박 감독과 선수들은 이처럼 교감을 이어가며 다시 함께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외국인 감독의 사랑이 듬뿍 담긴 문자를 받은 선수는 지도자를 향한 더 애뜻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베트남 선수들을 사로잡는 박 감독의‘파파 리더십’은 계속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켄14>, <소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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