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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까지도 생각”… 김진규가 아찔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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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까지도 생각”… 김진규가 아찔했던 이유

기사입력 2020.04.11. 오전 10:24 최종수정 2020.04.11. 오전 10:24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 중원 사령관 김진규가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에 하마터면 출전하지 못할 뻔한 상황을 떠올리며 정말 놀라고 긴장했다는 소회를 남겼다.

김진규는 현재 소속팀 부산에서 묵묵히 2020시즌을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 19 발병 이후 2020시즌 K리그의 개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그저 훈련만 반복하고 있는 다소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무료한 나날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지난 몇주간 김진규는 깜짝 놀랄 만한 소식 때문에 긴장을 해야 했다. 바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다.

도쿄 올림픽은 현재 코로나 19 때문에 1년 후로 연기된 상태다. 그런데 U-23 대회인 도쿄 올림픽 본선의 출전 자격이 문제가 됐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김학범호의 우승에 나름 공헌한 바 있는 김진규는 만약 1년 후로 도쿄 올림픽이 U-23 대회로 치러질 경우 출전할 수가 없는 처지였다. 대표팀의 올림픽행에 기여하고도 바이러스라는 불가항력 때문에 기회가 날아갈 위기에 처했었다.

김진규는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아, 이렇게 운이 없나 싶었다. 실력이 안 되어서 못 가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그냥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겨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허무할 수가 있나 싶었다. 만약 출전길이 막히면 빨리 입대나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라고 씁쓸히 돌아봤다.

한창 이슈가 됐을 때 부산 선수단 내에서 가장 큰 화두가 바로 김진규, 그리고 그의 동갑내기 단짝인 이동준의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였다고 한다. 김진규는 “(이)동준이와 그저 어떻게 될지 추측만 하며 이 얘기를 했을 뿐이었다. 형들도 이 사안과 관련해 많이 물어보더라. 기사가 계속 쏟아지자 형들도 정말 궁금해했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다행히도 김진규의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 가능성은 살아남은 상태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FIFA가 실무위원회 논의를 통해 1년 후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연령 제한을 U-24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IFA 이사회 통과 절차를 남기고는 있으나, 사실상 U-24 대회로 치러지는 분위기로 가닥이 잡혔다. 김진규 처지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도쿄 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고작 18명이다. 김학범 감독의 선택 여부에 달려 있는 사안이지만, 그가 만약 와일드카드 선수를 세 명 뽑을 경우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 중 도쿄 올림픽을 누빌 선수는 열다섯 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도쿄에 가려면 험난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김진규는 “AFC U-23 챔피언십에 나가기 전에도 경쟁이 정말 심했다”라고 운을 뗀 후, “그런 점보다는 제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다가올 경쟁을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언제 개막할지 모르겠지만, 다가올 2020시즌 K리그, 나아가 도쿄 올림픽 개막 전까지 치를 모든 경기가 김진규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규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축구화 끈을 바짝 동여매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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