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광주, 전용구장 개장식서 특별 유니폼 공개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광주FC의 10주년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광주는 해당 수상작들을 참고하여 축구전용경기장 개장일에 착용할 예정이다.

광주는 올 시즌 시민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팬들이 직접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창단 10주년 슬로건인 'COME TOGETHER(같이 모이다, 힘을 합하다)'의 의미를 담아 ‘나와 우리 팀이 입고 싶은 개성 있고 특별한 유니폼’이 주제였다.

약 한 달 간의 심사를 마쳐 10일 결과가 발표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유니폼에는 광주 팬들의 응원 모습과 얼굴이 그림자처럼 투영되었다. 어깨에서부터 내려오는 대각선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으로 빛고을 광주와 평화 등이 담긴 의미다. 또 1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엠블럼이 부착되었다.

광주 관계자는 “대상 작품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여러 수상작들을 참고하여 10주년 특별 유니폼을 제작하려 한다. 이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 개장일에 1회 착용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렇다면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의 현 상황은 어떨까? 우선 규모는 K리그1 최소 충족 규정인 1만석에 부합했다. 광주 관계자는 “빠르면 4월 말 완공 예정이다. 이후 5월부터 시설 점검 및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 절차를 걸친다. 6월부터 개장할 것 같다”고 했다. 만일 K리그가 5월에 개막한다면 광주는 그동안 월드컵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 = 광주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