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메시, ‘슈팅 29개 0골’ 월드컵 최악의 기록(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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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6 22:0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국가대표만 가면 작아지는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 통계에서 흑역사가 드러났다.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가 가진 최악의 기록을 공개했다. 역시나 바르셀로나가 아닌 아르헨티나에서 이룬 업적(?)이었다.
메시는 10년 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다.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그리스를 꺾고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서 멕시코를 3-1로 제압했지만, 8강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짐을 쌌다. 당시 메시는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옵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10번이었던 메시는 총 5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총 29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한 골도 못 넣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어 “옵타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6 월드컵(잉글랜드) 이후 한 명의 선수(메시)가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날리고 무득점에 그친 경우다. 메시가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10년 전 아픔을 떠올렸다.
소속팀에서 절대 ‘신’이라 불리는 메시,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힘을 못 쓴다. 2010 남아공 이후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그 사이 열렸던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트로피를 드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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