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하지 않은 출전' 사네...맨시티는 떠날까봐 '전전긍긍'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이 진전이 없자 맨체스터 시티는 전전긍긍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사네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이 물거품이 된 후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네는 지난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도움왕 케빈 더 브라위너에 한 포인트 뒤진 15도움을 기록하며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고 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르다.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집중력이 저하됐다는 것에 실망했고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자연스레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기회가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자 사네는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엘 치링키토>에 따르면 사네를 포함한 맨시티의 7~8명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시티는 사네 뿐 아니라 리야드 마레즈 역시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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