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5월 21일) : 안드레 이궈달라 출전불투명!
[점프볼=양준민 기자] 파이널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 스테이트에 또 다시 부상악재가 날아들었다. 바로 안드레 이궈달라(35, 198cm)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4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이궈달라는 지난 3차전 3쿼터 중반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물러났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듀란트처럼 처음에는 이궈달라의 부상도 아킬레스건 부상이 의심됐다. 하지만 20일(이하 한국시간) 실시한 MRI 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4차전 출전은 경기 시작 직전에 가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궈달라는 정규리그가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본인의 기어를 올리고 있다. 20일을 기준으로 이궈달라는 PO 15경기 평균 29.4분 10.1득점(FG 52.2%) 4.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궈달라가 이번 PO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기록, 그 이상이다. 수비력이 좋은 이궈달라는 클레이 탐슨(29, 201cm)과 함께 퍼리미터 수비를 이끌고 있다. 최근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가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스몰라인업을 필승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이궈달라는 퍼리미터 수비와 인사이드에서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골든 스테이트의 림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었다.
마찬가지 포틀랜드에선 데미안 릴라드(28, 191cm)가 갈비뼈 부상을 안고, 시리즈에 임하고 있다. 갈비뼈에 미세한 골절상을 입은 릴라드는 그 통증은 참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릴라드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 39.6분 출장 20.3득점(FG 32.6%) 5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궈달라와 탐슨을 앞세워 릴라드를 강하게 압박하는 등 백코트에서 나오는 포틀랜드의 공격력을 최대한 억제하는 수비를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 3차전 직후 릴라드의 갈비뼈 부상 이슈가 불거졌지만 릴라드는 이에 대해 “부상이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말을 전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서 연패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3연승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지만 로스터의 깊이를 감안했을 때 이궈달라가 부상으로 4차전 결장한다면 매우 뼈아플 수밖에 없다. 반대편인 동부 컨퍼런스에서 토론토가 반격에 성공, 동부의 새 주인공 확정은 늦춰준 만큼 골든 스테이트로선 4연승에 성공해 주축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길 원할 것이다.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선수들의 부상악재가 겹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가 스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두 팀은 4차전 21일 오전 10시 포틀랜드의 홈, 모다 센터에서 열린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5월 20일 오후 6시 20분을 기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3-0)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0-3) - 오전 10시, 모다 센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안드레 이궈달라 - 왼쪽 종아리 부상(Questionable)
케빈 듀란트 - 오른쪽 종아리 부상(아웃, Day-to-Day)
드마커스 커즌스 -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무기한 아웃)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
유서프 너키치 - 왼쪽 다리 부상(시즌아웃)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사운드캣
#부상리포트 출처-NBA
2019-05-20 양준민(yang1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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