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리버풀 훈련 복귀…바르사전 준비

부상 회복한 피르미누, 바르셀로나 상대로 복귀 확실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한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7)가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올랐으나 우승에는 실패한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동시에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단, 리버풀은 결승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주전 공격수 피르미누가 사타구니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피르미누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1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제 그는 부상 부위가 훈련 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경기 당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피르미누는 앞서 열린 27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경기에는 결장했다.

최근 뇌진탕 증상을 보인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 또한 이날 팀 훈련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모든 운동을 소화했다.

리버풀은 4일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후 8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차전에 나선다. 리버풀은 컵대회를 포함해 지난 1월 FA컵 3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에 1-2로 패한 후 19경기 연속 무패행진(14승 5무)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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