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적인 류현진, 다저스 1위 질주 견인"
[OSEN=최규한 기자]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2)이 LA 다저스의 지구 1위를 이끄는 투타 핵심으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5개팀들의 상승세를 전했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다저스가 거론됐다.
다저스는 시즌 첫 16경기에서 8승8패 5할 승률이었다. MLB.com은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팀은 기대치가 높게 설정된다. 8승8패로 시즌을 시작한 것조차 우려할 만한 일이었다’고 돌아왔다. 당시 류현진도 사타구니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등 다저스가 흔들릴 시기였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이후 28경기에서 다저스는 20승8패 승률 7할1푼4리로 질주하고 있다. 시즌 성적 28승16패 승률 6할3푼6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3승20패)와도 4.5경기 차이가 난다.
MLB.com은 ‘그로부터 한 달 후 코디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MVP 선두주자가 됐다. 좌완 류현진은 경이적이다’며 두 선수를 다저스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이 기간 5경기 37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평균자책점 1.19로 활약했다. 지난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 ‘이 주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다저스 외에도 컵스가 5승9패로 시작했으나 지난달 16일 이후 20승5패로 질주하며 단숨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도 초반 부진을 딛고 지난달 30일부터 11승3패로 반등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키스도 4월17일 이후 18승7패로 반등하며 지구 1위 싸움 경쟁에 뛰어들었다. 휴스턴도 2승5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6일 이후 26승10패를 거두며 우승 후보 면모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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