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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뒷심의 아이러니, 손승락만 고개를 숙인다

보헤미안 0 512 0 0

[사진] 롯데 손승락/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조형래 기자]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는 4승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기 이전에 끝낼 수 있는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는 것을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마무리 투수인 손승락이 난조로 고개를 숙이는 일이 잦아지면서 ‘강제 뒷심’을 발휘해야 하는 경기들이 늘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일 사직 KT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허일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2-4로 뒤진 9회말 오윤석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고 10회에는 허일이 만루 기회를 끝냈다.

하지만 2-1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이 경기를 매듭지었다면 극적인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는 일 없이, 정규이닝 내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을 터. 결국 9회를 마음 편히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

손승락은 올 시즌 12경기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8.4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블론세이브가 3차례나 된다. 세이브를 기록하는 순간은 안정감 있게 경기를 매듭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손승락은 연투, 그리고 기복 있는 피칭 내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8일 사직 KIA전 역시 9회초에 돌입하기 전까지 4-1로 앞서고 있었지만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내리 5점을 헌납하며 9회에만 8점을 허용했다. 그러다가 롯데는 9회말에 돌입했고, 9회말 상대 투수진의 제구 난조로 잡은 기회를 집중력으로 연결시켜 극적인 10-9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 2-1의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패배 목전까지 간 것이 사실. 9회말 오윤석의 동점 투런포가 없었다면, 롯데는 기껏 주중 3연전 스윕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루징시리즈를 당할 뻔 했다.

구위적인 면에서는 특별히 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제구력의 기복이 심해졌다. 과거와 같이 직구와 커터의 단조로운 투피치에서 벗어나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서 활용하고 있지만 예리한 맛이 떨어졌다. 6개의 삼진, 5개의 볼넷 등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썩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연투와 팀의 연패로 인한 등판 부재 등 등판 간격이 다소 들쑥날쑥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손승락은 연투 중임에도 코칭스태프를 향해 의욕을 보였고, 스스로도 과거 “연투를 하면서 구위가 좋아지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했기에 당장 눈 앞에 닥친 ‘절대 마무리’의 컨디션 난조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쨌든 롯데의 시즌 행보에 있어서 고정 마무리 손승락의 존재는 필요하다. 불펜의 기둥이 되어 줄 베테랑이 존재해야 한다. 향후 롯데의 행보에 있어서 고개를 숙이는 손승락의 모습이 더 이상은 없어야 시즌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순탄하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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