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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홈런'으로 함박웃음 지은, 오승환의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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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블랙몬의 '굿바이 홈런!'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치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이 12회 말, 우중월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친 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원걸
ⓒ 정원걸


오승환이 소속된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의 굿바이 홈런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필라데리아 필리스와 맞붙었다.

두 팀은 11회까지 2-2로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로키스가 12회 초 필리스의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내주면서 균형이 깨졌다.

그러나 바로 다음인 12회 말, 로키스의 불방망이 타선이 불을 뿜었다.

로키스의 8번 타자 토니 월터스가 볼넷으로 1루로 진출했고, 찰리 블랙몬이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제 4구를 공략해 우중월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며 4 - 3 역전의 축포를 터트렸다.
 

▲ 8회 초, 등판한 오승환!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치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정원걸
ⓒ 정원걸


  
한편, 오승환은 8회초 등판해, 필리스의 1번 타자 알테르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2번 타자 고셀린을 상대로는 유격수 땅볼 아웃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이어 3번 타자 하퍼를 삼진 아웃 시키며 실점 없이 8회 1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00에서 5.14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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