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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뷸>커, LAD 선발 중 커쇼가 제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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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마에다-뷸러-커쇼(왼쪽부터)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는 역시 투수 왕국임을 올해도 증명하고 있다. 5월 들어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제일 불안할 정도다. 기록상으로 커쇼가 제일 부진(?)하다. 

올 시즌 다저스의 ‘진짜 에이스’는 류현진이다. 미국 언론에서 평가한 팩트다. 류현진은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와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미국쪽에서 벌써부터 사이영상, 올스타전 등을 언급할 정도로 눈부신 성적이다. 

마에다 겐타는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51이다. 지난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뛰며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받은 워커 뷸러는 8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4.15다. 어깨 염증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커쇼는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0이다. (무릎 부상 등으로 이제 4경기만 뛴 리치 힐은 비교평가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5월 성적을 보면 무척 대조적이다. 5월에 류현진은 3경기에서 25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0.40)의 괴물 본색을 발휘하며 2승을 거뒀다. 5월 ‘이달의 투수상’을 노려볼 정도다. 

마에다도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64다. 1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⅔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타석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넓적다리를 맞아 17일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이 아쉽다. 

다저스는 최근 9경기에서 5차례나 팀 ‘완봉승’을 거뒀다. 2번은 류현진 선발 경기, 2번은 마에다 선발 경기였다.



뷸러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이다. 뷸러는 지난 12일 워싱턴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하지만 불펜이 8회에만 5실점하면서 역전패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지난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보낸 뷸러는 스프링캠프에서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렸다. 개막 첫 3경기에서 2차례나 5실점을 하면서 출발은 부진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마에다, 뷸러가 나란히 5월에는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고 있는데, 커쇼는 3경기에서 2승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4.58이나 된다. 3실점-4실점-3실점 경기. 3경기에서 홈런을 5방이나 허용했다. 커쇼는 피안타율도 2할6푼7리, 다른 세 투수들은 1할대다. 

/orang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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