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KIA 터커, 타격은 아직-수비는 기대이상
[OSEN=대전]2회초 1사에서 KIA 터커가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OSEN=대전] 베일 벗은 KIA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첫 선을 보였다.
터커는 17일 KIA와 총액 27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행정 절차가 뒤 행정 절차가 남아있었다. 이날 공식 계약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등번호 52번,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결과가 어떨지 모르지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터커의 한 방을 기대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터커는 "입국 후 일주일 동안 경기를 못 뛰었다. 빨리 뛰고 싶었다. 기대도 많이 되고, 흥분도 된다"며 "수비는 최근까지 코너 외야 수비를 봐 이곳이 편하지만 1루도 할 수 있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타격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데뷔전에선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1회말 한화 제라드 호잉의 펜스 앞 뜬공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첫 수비에 성공한 터커는 3회말에도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1사 1루에서 양성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과감하게 달려들어 슬라이딩 캐치했다. 5회말에도 장진혁의 휘어지는 타구를 펜스 앞까지 쫓아가 캐치했다.
타석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 손맛을 봤다. 한화 좌완 선발 채드벨의 5구째 높은 투심을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공수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
그러나 이후 타석에선 안타가 없었다. 4회초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선 3루 땅볼 아웃됐다. 6회초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난 터커는 7회초 1사 1루에서도 2루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가 포스 아웃됐다. 그래도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아 병샅타를 당하지 않았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김성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타수 1안타.
타석에선 활약이 미미했지만 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터커가 합류한 첫 날 KIA도 5-2로 승리, 6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비교적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터커가 팀이 기대한 장타력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대전5회말 1사에서 KIA 터커가 한화 장진혁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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