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해리 케인이 복귀할 경우 누가 빠질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아닌 델레 알리가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최후의 승부를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케인이 결승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케인의 복귀는 그가 없는 동안 맹활약한 선수 중 누군가 빠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의 최강 라인으로 불리는 일명 ‘DESK' 라인이 결승전에 완전체로 가동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팀의 밸런스를 고려할 때 공격에서 한 명이 빠져야 한다.

이를 두고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손흥민을 희생양으로 지목했다. 케인이 복귀하면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수비수 대니 밀스는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이 희생양이 되는 건 말도 안된다. 그는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했다. 차라리 알리가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날 출신인 레이 파울러도 알리를 지목했다. 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모우라는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그를 절대로 빼선 안 된다. 알 리가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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