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치 트리플-더블' 마이애미, 댈러스 꺾고 동부 8위

[루키=강성식 기자] 마이애미가 댈러스를 꺾고 동부 8위로 올라섰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5-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37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댈러스는 연패에 빠지며 29승 46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23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온 웨이터스 역시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19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마이애미는 데릭 존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쿼터 중반에 제일런 브런슨과 덕 노비츠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쫓겼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쿼터 종료 직전에 돈치치에게 3점을 내준 마이애미는 26-29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트레이 버크와 살라 메즈리에게 실점한 마이애미는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마이애미는 버크와 돈치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도리안 핀리-스미스에게 덩크 득점을 내준 마이애미는 49-5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마이애미가 반격에 나섰다. 수비가 살아난 가운데 웨이터스의 득점포까지 살아나며 차이를 줄였다. 그러나 돈치치와 저스틴 잭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흐름을 내줬다. 쿼터 막판에 마이애미는 막시 클리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75–8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제임스 존스의 연속 3점이 터진 마이애미는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댈러스의 1점 차 리드 상황. 드웨인 웨이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마이애미가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드라기치의 돌파 득점이 더해진 마이애미는 100-97을 만들었다. 종료 29.3초를 남기고 마이애미는 벰 아데바요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중 한 개를 성공시키며 4점 차로 달아났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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