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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생각하지마"... '36세' 호날두가 불러온 '주전 경쟁' 드디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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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생각하지마"... '36세' 호날두가 불러온 '주전 경쟁' 드디어 시작

기사입력 2021.09.11. 오전 11:04 최종수정 2021.09.11. 오전 11:05 기사원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캡처올레 군나르 솔샤르(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촉발시켰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맨유 선수들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복귀 이후 '더는 숨을 곳이 없다'는 말을 전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승을 다수 경험한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피할 곳은 없다. 95%를 훈련에 할애하고 집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호날두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점이 그런 것"이라면서 호날두가 불러온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감독이 말한 우승을 다수 경험한 선수들은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28)을 뜻한다. 바란은 지난 7월 28일 호날두에 앞서 맨유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말할 것도 없고 바란 역시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을 이뤄냈다.

트라이벌 풋볼은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28)의 등장으로 맨유의 기대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왕의 귀환을 알린 호날두는 11일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뉴캐슬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분명 어느 시점에서 경기장에 나설 것"이라고 사실상 출전을 공식화했다.

이제 같은 포지션의 맨유 선수들은 '노장같지 않은 노장' 호날두를 상대로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당장 마커스 래쉬포드(24), 앙토니 마르시알(26)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도 밀린 제시 린가드(29)는 호날두의 영입으로 입지에 크게 좁아진 것에 부담을 느껴 이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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