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공격수 쿠초의 기성용환영발언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기성용의 차기 행선지로 RCD 마요르카가 유력한 가운데 마요르카의 유망주 쿠초 에르난데스가 기성용의 영입을 반겼다. 

기성용의 스페인 이적이 결정됐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 스포츠'는 지난 20일 "기성용은 스페인 1부 리그 클럽과의 계약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21일 출국 전 공항에서 인터뷰를 가진 기성용은 "라리가는 꿈꿔왔던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때보다 더 설렌다.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도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 정확히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에서 마요르카행이 거론되는 중이다. 스페인 '풋볼 마요르카'는 "기성용은 마요르카를 선택했다. 몇 시간 내로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요르카 선수단에서도 기성용 영입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마요르카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베티스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마요르카의 유망주 쿠초 에르난데스(20)는 마요르카 지역 라디오 방송 'Esports IB3'를 통해 "기성용은 환영받을 것이다. 그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고, 그와 함께라면 더 많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영입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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