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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꾸준함 비결 "순위 신경쓰지 말고 경기만 즐기자"

마법사 0 447 0 0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강점은 멘탈이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보니 웬만한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일이 거의 없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조차 “우리 선수들이 한 경기 이기고 졌다고 영향을 크게 받을만한 레벨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할 정도다.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가 대한항공의 강점을 잘 보여준 예다. 대한항공은 이 경기 전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4패 가운데 3패가 풀세트 접전 끝에 당한 것이었다. 다른 팀 같으면 사기가 곤두박질 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우리카드가 이 경기전 5연승을 달릴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했지만 대한항공은 관록으로 우리카드의 기세를 꺾었다. 결과는 대한항공의 3-0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위권을 지키는데는 세터 한선수의 역할이 크다. 한선수는 팀의 고참이자 야전사령관인 세터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한선수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한항공의 꾸준함을 이끄는 중심에는 한선수의 평정심이 큰 몫을 차지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인데, 한선수 등 우리 선수들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전 승리 후에도 한선수의 얼굴에는 별다른 감정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처럼 차분한 모습이었다.

한선수는 “순위 싸움이 치열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거기에 휘말리면 자기 플레이를 못한다”며 “승점이나 순위에 신경 안쓰고 우리 것을 하는게 먼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물론 20대 혈기왕성했던 시절에는 그 역시 감정 변화가 뚜렷했다. 경기에 따라 기복이 심했다. 중요한 시합에서 스스로 페이스를 잃고 경기를 그르친 적도 많았다. 큰 경기에 약하다고 해서 ‘새가슴’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한선수는 여유가 넘친다. 한 순간, 한 경기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관록과 경험이 쌓였다. 한선수는 “나는 눈앞에 놓인 한 경기만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되짚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다 보면 한 시즌이 지나간다”며 “경기에만 신경쓰고 경기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1등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받으면 재미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시즌을 치르는 마음도 마찬가지다. 정규리그 2위를 달리면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무조건 1위를 해야 한다는 마음은 없다. 1위가 안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도 좋다는 생각이다.

한선수는 “정규시즌 우승을 생각하진 않는다. 우승을 생각하고 달려가진 않는다”며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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