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멀티골' 맨시티, '끈끈' 뉴포트에 4-1 완승...8강 진출

맨체스터 시티가 뉴포트 카운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치러진 뉴포트와의 2018-19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선발 라인업 뉴포트는 3-5-2 전술을 선택했다. 페드래그 아몬드, 자밀 맷이 투톱을 형성했고 댄 버틀러, 타이릭 바킨슨, 조스 래버디, 스콧 베넷, 로비 윌모트가 뒤를 받쳤다. 수비는 마크 오브라이언, 미키 드미트리우, 리건 풀이 이뤘고 골문은 조 데이가 지켰다. 이에 맨시티는 4-3-3으로 맞불을 놨다.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주스, 리야드 마레즈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필 포든이 미드필더진을 형성했다.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존 스톤스, 다닐루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 전반전-맨시티의 공세...굳게 닫힌 뉴포트의 골문 맨시티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계속해서 활발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8분 마레즈를 시작으로 페르난지뉴가 슈팅을 가져갔고 중앙, 측면이 살아나면서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뉴포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 14분 풀과 바킨슨이 차례로 슛을 선보이면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뉴포트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틈틈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두텁게 형성된 뉴포트의 수비 라인을 허무는 데 애를 먹었다. 반면 뉴포트는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혀 빈번히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뉴포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결정력 부족을 보였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사네-포든-마레즈 골' 드디어 열린 뉴포트의 골문 선보였던 공격에 비해 결실을 맺지 못한 맨시티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던 후반 5분 드디어 뉴포트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진첸코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슈팅을 연결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가 싶더니 굴절 이후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리드를 잡은 공세를 이어갔다. 9분 다닐루가 회심의 슈팅으로 격차 벌리기에 주력했다. 일격을 당한 뉴포트는 급해졌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계속되는 공격에 맨시티의 수비 라인은 헐거워졌고 찬스를 잡기도 했다. 결실은 맺지 못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맨시티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0분 추가골을 만들어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포든이 수비수를 제치고 연결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2골차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23분 페르난지뉴를 빼고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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