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사리 감독의 마지막 밤...아침 9시 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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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00:47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첼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첼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사리 감독에 대한 신뢰는 오래 전부터 무너진 상태였다. 1월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본머스에 0-4로 패하더니,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0-6 대패를 당했다. 이후 사리 감독의 경질설이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했다.
FA컵까지 탈락하자 사리 감독의 경질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이자, 과거 잠시 첼시에 몸담았던 크리스 서튼은 "사리 감독은 오늘밤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아마 아침 9시까지다. 만약 그가 살아남는다면, 구단주의 야망에 대해 의문을 품어야 할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사리 감독이 후반기에 더 나아질 거라 말한 것을 기억한다. 그가 한 말에 대한 타격이 크다. 본머스에 0-4로 패하고 맨시티에 굴욕을 당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조르지뉴를 데려왔지만, 잘하는 게 하나 밖에 없는 사람(one-trick pony)이다"라고 사리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사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관계는 매우 좋다.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경질설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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